파고다어학원 장혜진 매니저의 중국어 학습법

입력 2012-01-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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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성조 어렵지만 기본문형만 익히면 OK”

“‘영어는 기본, 중국어는 필수’인 시대가 왔습니다. 가까운 나라 중국과의 교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국어를 익혀두고 사용할 수 있다면 이미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고다어학원 강남 중국어센터 장혜진 매니저
파고다어학원 강남 중국어센터 장혜진 매니저는 다가오는 시대에는 중국어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매니저는 앞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의 교류가 확대될 수밖에 없는 만큼 중국어를 익혔다는 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춘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기업의 채용 동향만 봐도 중국어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거창하게 국제관계니 한중관계니 하는 말을 들먹일 것도 없어요”라며 “중국인과 함께 생활 중국어로 교류하는 것만으로도 업무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중국어 필수, 비즈니스 환경 변화 = 지난해 4월 삼성이 신입사원 채용 시 중국어 능통자를 우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부터 중국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중국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중국어 인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 많은 기업에서 중국어에 대한 수요가 이전에 비해 확연히 증가했다. 중국어를 할 수 있고, 이왕이면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장 매니저는 “지난해 삼성이 대대적으로 중국어 인재 채용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것은 그만큼 중국 시장 규모가 커지고, 중국어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인정한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 규모의 무역회사에서부터 대기업의 중국 담당자, 개인 사업에 이르기까지 학원을 찾은 현업 종사자들에게 듣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 같은 예측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된다고 했다.

◇처음이 어렵고 조금만 지나면 오히려 쉬워 = 하지만 중국어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어 배우기 전에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다.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투자한 만큼 성과가 나올지에 대한 의문이 가장 크게 드는 외국어가 중국어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혜진 매니저는 “중국어에만 있는 발음과 성조 때문에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중국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중국어 역시 사람들이 쓰는 언어이기 때문에 기본 문형을 익히면 그 다음부터는 응용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고 3~4달 정도 지난 분들이 생활 중국어를 주고받고 처음 시작하셨을 때와는 달리 많이 늘어있는 실력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다”며 “즐겁게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쉬운 언어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언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혜진 매니저는 현재 중국어를 공부 중인 학생 또는 중국어 공부를 고민 중인 예비 수강생들에게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여서 중국어 공부에 집중한다면 그에 맞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점은 ‘즐겁게’ 배우라는 것이다. 중국어 발음을 음율처럼 느끼고 여러 번 따라 읽어보고 스스로 상황극도 많이 해 봐야 한다. 수업 중에 선생님과 친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장혜진 매니저는 또 “무엇보다 수강생들 눈높이에 맞춰 가르칠 수 있는 담당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파고다아카데미는 담당자들이 이미 중국어에 익숙하고 오랜 시간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겪었던 고민이나 학습법을 잘 알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과 학습플랜을 제공해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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