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미국 CNN이 선정한 '2011 베스트영화 톱10'에 들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윤정희 주연의 '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휴고'등과 함께 '2011 베스트영화(The Best Movies of 2011)' 10편에 포함됐다.
이번 톱10에는 맷 데이먼 주연의 '마가렛', 조지 클루니 주연의 '디센던트',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소스 코드',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드라이브',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멜랑콜리아' 등이 선정됐다.
한편, '시'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시를 배우다가 손자의 범죄를 알게 되면서 고뇌하는 내용을 그렸으며 2010년 칸국제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