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30일 론스타 먹튀 논란과 관련 청와대 개입의혹을 제기했다.
정 최고위원은 당 회의에서 “민주당은 론스타 먹튀 논란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에서 나오는 얘기는 청와대가 이를 결사 반대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텍사스에 본거지가 있는 론스타는 미국 부시 집안과도 밀접하다고 하는데 청와대가 감사원 감사를 강력히 반대하는 이유에 부시 가문 때문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최근 출범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가 뭐가 달라졌느냐”면서 “국회 운영 하나 독자적으로 못하고 여전히 청와대의 재가를 받는 비대위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