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동반성장위원회의 활동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다.”
홍 장관은 “그동안 동반위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의해 도출한다는 식으로 돼 있었지만, 앞으로 합의가 안될 경우 상생법에 따라 동반위가 사업조정제도를 신청할 수 있다”며 “법에 동반위 기능이 언급돼 있으니 아무래도 더 잘 지킬 것이다. 합의가 안 될 경우 사업조정신청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우리나라 수출은 올해보다 7%, 수입은 9% 정도 늘어날 것”이라며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수출입 증가율이 올해보다 다소 감소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7% 증가한 5950억달러, 수입은 9% 늘어난 5700억달러를 나타내 25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유로 존 재정위기 확산 등 대외 여건의 불안 요인이 존재하므로 수요 품목과 지역별 수출입 동향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이 차기 정부 조직개편때 부처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 “정부 개편 주체가 할 일인데, 내가 전망할 수 없다. 그게 또 만든다고 되는 건 아니고 기업이 필요성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며 “지경부가 제 기능을 못했다고 보는 쪽에서 언급이 나오는 건데, 그런 언급이 나오지 않도록 잘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삼척, 경북 영덕이 신규 원전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당초 후보지로 신청한 경북 울진이 탈락한 데 대해 “세 곳이 다 필요하면 다 선정하지 않았겠느냐”며 “필요최소화 측면에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