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최다 수술은 백내장 수술

입력 2011-12-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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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로 작년 1위였던 치핵수술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술은 갑상선수술이었고 전년 대비 수술환자 증가가 가장 높은 수술은 정맥류결찰수술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수술환자가 많은 20개 수술에 대해 분석한 ‘2010년 주요수술통계’를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수술환자는 백내장수술이 2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치핵수술(24.7만명), 제왕절개수술(16.5만명), 일반척추수술(15.5만명), 충수절제술(10.1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술은 갑상선수술로 매년 평균 15.3%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일반부비동수술은 연평균 25.5% 감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주요 수술(실인원 기준)은 정맥류결찰수술로 24.6% 증가했다.

전년 대비 수술환자 증가가 높은 수술은 정맥류결찰수술로 1만9914명에서 2만4808명으로 24.6% 증가했다

수술환자수는 2006년 123만8000명에서 2010년 148만1000명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4.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환자가 증가하면서 수술비용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은 2조8136억원이었던 수술비용이 2008년 2조8918억원, 2009년 3조4913억원, 2010년 3조765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가장 많은 비용의 수술은 일반척추수술로 4963억원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백내장수술(4043억원), 슬관절전치수술(3972억원), 스텐트삽입술(3541억원), 치핵수술(1993억원), 제왕절개수술(1990억원) 순이었다.

건당 건강보험진료비가 상위권인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수술로 2020만원이었다. 선천성 장기형수술(1781만원), 뇌기저부수술(1134만원), 뇌종양수술(885만원), 간부분절제술(852만원), 인공심박동기삽입술(838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주요수술을 살펴보면 9세이하는 편도절제술이 가장 많았다.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50대는 치핵수술, 60세이상은 백내장수술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주요수술통계는 국민건강보험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통계자료실에 게시하고 앞으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인 KOSIS와 연동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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