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대한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칠레, 카메룬의 항만개발 및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해운물류 및 건설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전기정 국토부 해운정책관,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과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해운선사, 물류기업과 건설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투자설명회는 남미 칠레의 컨셉시온(Concepcion)항과 아프리카 신흥개발국가인 카메룬의 림베(Limbe)항의 신항만 개발사업을 소개해 국내 기업들이 외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칠레는 세계 50개 국가와 FTA를 체결해 증가하는 무역량 뿐만 아니라, 페루 등 주변국의 관문(Gate Way) 역할로 기대되는 나라다.
특히, 컨셉시온항은 제2의 도시인 비오비오(BioBio) 지역에 위치한 항구로 주변 도시에 있는 소규모의 3개 항만을 대체하기 위해 컨테이너와 LNG부두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카메룬 림베항은 두알라항의 서쪽 70Km 지점에 위치한 소규모 부두로 시멘트 원료 등을 처리하고 있으며, 카메룬 정부는 기존에 두알라항에서 처리하던 시멘트와 철재류를 대신처리하기 위해 시멘트·다목적부두와 시멘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시멘트 및 다목적부두는 지난해 1월 카메룬 정부가 국토부에 항만 개발을 위한 기술과 재정지원 요청에 따른 양국간 MOU가 체결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주 ‘물류위클리 정보지 발간’, ‘해외투자설명회 개최’,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