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스포츠 영상캡쳐
16일 이탈리아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셀틱과 우디네세와의 유로파리그 조별최종경기에서 차두리는 후반 15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팀 동료 스콧 브라운이 상대 공격수를 향해 태클을 했고 달려온 심판이 차두리에게 옐로 카드를 꺼내 든것이다.
차두리는 황당한 표정으로 주심과 부심 모두에게 ‘자신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차두리는 후반 31분 또 한번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기록대로 라면 차두리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야 했다. 하지만 차두리는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한 경기에 2당의 옐로 카드를 받고도 버젓이 경기장을 누빈 것이다.
이 헤프닝은 심판이 경기를 진행하다 앞서 자신의 판단착오를 인정하고 수정한 것으로 경기후 전해졌다.
한편 셀틱은 이날 차두리와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했으나 우디네세와 1대1로 비겨 32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