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우리밀산업특구와 광주 남구 문화교육특구, 구례 산수유산업특구 등 3곳이 지역특구로 새로 지정됐다. 또 제천 에코세라피건강특구는 지정 해제됐으며, 진안 홍삼한방특구는 특구 사업 계획이 변경됐다.
지식경제부는 16일 개최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리밀산업특구는 우리 밀의 생산 증대 및 유통망 확충과 밀 가공 식품 개발, 체험 축제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 남구 문화교육특구는 고싸움 축제 및 전통문화 체험과 영어교육 지원 등을 위해, 구례 산수유산업특구는 산수유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시설 확충 및 산수유 축제 개최 등을 위해 특구를 신청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특구 3곳에는 2016년까지 민자 197억원을 포함, 총 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1388억원의 지역생산유발효과 1206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제천 에코세라피건강특구는 민간사업자가 테라피 센터와 콘도, 실버타운 등을 건립해 운영하기로 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 추진이 곤란해져 지정 해제됐다.
현재 추진 중인 인삼·약초 사업 외에 아토피의 치유 및 예방사업을 추가하려는 진안 홍삼한방특구에 대해서는 사업계획 변경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신규 지정과 해제 등으로 전국 지역특구 수는 총 150곳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