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뮤지컬 ‘에비타’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탄생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2006년 국내 초연된 후 20~30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관객을 넓히며 흥행을 기록했다.
‘에비타’는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올랐던 여인 에비타의 인생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으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생이아름답고 웅장한 노래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웅장한 음악, 화려한 춤을 모두 갖추고 있어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경쾌한 재즈에서 장엄한 미사곡, 웅장한 합창곡에 이르기까지 26곡의 곡들은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서사극으로 드라마를 이끌며 감동을 증폭시킨다.
5년만에 화려하게 돌아온 이번 공연은 대중적 감각을 놓치지 않는 흥행 연출가 이지나를 비롯해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정상의 스탭들이 참여해 현대적 감각을 더한 화려한 감동의 대서사시로 재탄생됐다.
‘에비타’역은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가수 리사가 맡아 열연중이며 ‘체 게바라’역은 가수 이지훈과 뮤지컬 배우 임병근이 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후안페론’역은 배우 박상원과 박상진이 맡았다.
지난 9일 LG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뮤지컬 ‘에비타’는 내달 2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