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달 식량가격지수를 215포인트로 평가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것이자 지난해 11월의 213포인트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2002∼2004년 평균은 지수의 기준치(100)였으며 이를 넘어 설수록 식량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농식품부는 식량가격지수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23억2300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 곡물생산량과 국제적 경제 위기와 미국 달러화의 강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AO는 곡물, 설탕, 육류, 낙농류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해 매월 세계식량지수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