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의 야심작 롯데몰 김포공항점 “한·중·일 다 잡는다”

입력 2011-12-07 12:58 수정 2011-1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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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매출 8000억원 목표…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부상

롯데그룹의 야심작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오는 9일 베일을 벗는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타운’이라는 가제가 붙었던 이곳을 직접 ‘롯데몰’로 작명하면서 애정을 쏟아 만든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인 까닭에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사진)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픈을 이틀앞둔 롯데몰 김포공항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7일 롯데몰 김포공항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롯데몰 김포공항은 국민 생활 가까이에 있는 유통전문 롯데그룹의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야심작”이라며 “내국인 고객은 물론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방문객에게까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롯데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백화점, 마트, 호텔, 시네마 등의 주요사업과 국내 최대 녹지 공원인 ‘스카이 파크’, 문화센터·문화홀 등의 문화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이다. 쇼핑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가족이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복합몰을 만들라”는 신 회장의 특별 주문하에 만들어진 만큼 녹지공간과 함께 자연과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몰링 파크’를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편리한 교통도 ‘롯데몰 김포공항’의 큰 장점이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가 교차하고 5호선 역사와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경유 버스 노선이 100여 개에 이른다. 또 공항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자유로, 남부순환로, 신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서울시민은 물론 고양, 일산, 파주, 김포, 부천, 인천 등지의 고객까지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이를 강점으로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공항 상주인구(항공사 직원, 공무원 등)는 3만명이며, 공항이용고객이 일평균 4만명, 반경 10km 내의 상권인구 200만명 등을 감안하면 오픈 후 롯데몰 방문고객수는 일평균 약 6~7만명으로 예상된다.

매출 목표도 공격적으로 잡았다. 임준원 롯데자산개발 운영사업 부문장은 “내년에 약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년내 8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국제공항 인근에 생기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복합쇼핑몰 답게 한·중·일 몰링족을 잡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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