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에서 주관하는 ‘지식경제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the Knowledge Economy, GFKE)’이 2012년 9월(예정) 한국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9월12일 열린 포럼에 참석해 2012년 한국 개최를 제안했으며, 7일부터 9일사이에 열린 ‘OECD 산업혁신위원회(CIIE) 총회’에서 한국 개최를 확정지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경부와 OECD 간의 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이다. 당시 MOU에서는 △OECD에 의한 우리나라 산업기술정책 리뷰 보고서 작성 △지경부·OECD 주최의 국제행사 등에 협력 등이 결정됐다.
지경부는 포럼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산업기술혁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로서는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R&D 투자 환경을 되돌아 볼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First-Mover로 도약하기 위해 필수적인 창조적 기술혁신의 방향 등에 대한 혜안을 얻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