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LS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지역 조합 아파트 ‘안양 호계 푸르지오’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옛 LS전선 공장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상 18층 10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42㎡ 1가구, 57㎡ 1가구, 59㎡ 169가구, 71㎡ 8가구, 74㎡ 70가구, 84㎡ 141가구 총 39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1100만원(예정)으로 이는 2008년 이후 안양 주변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 가격 중 최저가다.
이는 조합원이 직접 사업의 주체가 되어 시행사의 이윤, 시공사의 위험만회이익 등을 절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하기 때문이라는 게 대우건설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일반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경우 사업추진과 동시에 토지를 구매하기 때문에 토지 확보 여부가 불완전하지만, 안양 호계 푸르지오는 LS전선 공장부지로 토지 확보가 이미 완료된 상황이다.
특히 지구단위계획 변경 역시 끝나있는 상태이며, 조합원 모집 지연으로 사업 진행이 중단될 경우에도 납부 금액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이행보증보험을 발급한다.
안양 호계 푸르지오가 위치한 LS전선 안양공장 부지는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LS전선 연구소, 조합 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1단계 지식산업센터을 비롯, 연구소 등을 시공할 예정이다. 안양 호계 푸르지오는 인근에 호계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내년 2월 조합설립인가·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같은해 4월 착공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4월 예정이며, 안양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60㎡ 이하 1주택 소유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문의 031-441-9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