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사진 KPGA
▲김형성
김형성(31)과 박성준(25·티웨이항공)이 출전한 한국은 27일 중국 하이난섬의 미션힐스CC(파72·7221야드)에서 포섬 경기(2인1조로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쳤다. 김과 박은 월드컵대회에서 첫 도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승은 미국으로 돌아갔다.
매트 쿠차와 개리 우들랜드가 한 조를 이룬 미국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공동 2위에 그친 잉글랜드(이안 폴터-저스틴 로즈), 독일(마르틴 카이머-알렉스 체카)를 2타차로 따돌리고 통산 24번째이자 2000년 이후 11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한국의 월드컵골프대회 최고 성적은 2002년 최경주와 허석호가 기록한 공동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