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경제적인 이유로 희귀·난치병을 치료받지 못하는 아동 5명을 선정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7일 인하대병원을 방문해 자사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월 자사 임직원들이 윤리실천활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사외강사료 및 선물)과 희망나눔가게로 벌어들인 수익금 약 1600만원을 인하대병원에 전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기금으로 인천지역 저소득 가정의 아동 중 외과수술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포스코건설의 지원을 받은 어린이 중 양쪽 발가락이 많은 다지증을 앓고 있는 이동준·동현(사진, 8·7세)형제는 지난 10월 수술을 마쳐 현재 입원실에서 회복 중이다.
이들 형제의 아버지 이국한(37)씨는 “포스코건설 임직원분들의 고마운 마음이 모여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사랑의 테디베어’를 제작해 전달하는 등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