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국내 시장에서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했다.지난 2000년 10월 한국 시장에 DSLR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래 11년만의 쾌거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자사의 DSLR 카메라 브랜드 ‘EOS’ 시리즈가 업계 최초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캐논의‘EOS’브랜드의 DSLR 카메라는 첫 모델‘EOS D30’의 판매를 시작으로 29개 기종이 출시됐다.
그간 캐논은 국내 시장에 전문가용에서 보급용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DSLR시장 1위를 고수해 왔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캐논의 국내 DSLR 시장 점유율은 2005년 이래 45% 이상을 유지해 왔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점유율은 58.7%에 달한다.
특히 2003년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출시된 EOS 300D이 DSLR 카메라 대중화를 이끌면서 캐논은 DSLR 시장에서 전성기를 맞았다.‘EOS 400D’은 국내 DSLR 시장 사상 첫 10만대 판매를 달성했으며‘EOS 550D’는 국내 최단 기간인 10개월 만에 10만 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2년이 지난 현재까지 15만대 이상 판매됐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큰 기록을 세울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한편, 국내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과 요구를 철저히 분석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논은 이번 ‘EOS’ 시리즈 국내 판매 100만 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벤트는 서호주 해외 출사 이벤트로, 캐논 DSLR 정품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