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정위기 여파...부동산 소비심리지수 하락

입력 2011-11-16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 구매 심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 이사철이 지나면서 전세수요가 줄어든 데다 글로벌 재정 위기 등 경제여건불안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10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116.4로 전달(125.7)보다 9.3포인트(p)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9.0으로 한 달 전(129.2)에 비해 10.2p 떨어졌다. 토지시장은 전달(95.0)보다 1.3p 떨어진 93.7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8로 135.0을 기록했던 전달에 비해 10.2p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 중심으로 주택시장 소비심리가 둔화됐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한 달 전보다 12.0% 하락한 108.9를 기록했다. 서울은 121.7(9월)에서 109.2로 12.5p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118.3)를 제외한 전 지역이 보합국면으로 전환됐다. 은평구(104.7) 성동구(106.0) 강남구(102.5) 등은 18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울산이 131.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울산도 전달(134.1)에 비해서는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한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된다. 보합 국면 지수는 95~115, 95 이하는 앞으로 시장이 하강할 것을 뜻한다. 반대로 115 이상일 경우 앞으로 상승세를 예상하는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20,000
    • -1.41%
    • 이더리움
    • 4,451,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2.89%
    • 리플
    • 1,093
    • +10.18%
    • 솔라나
    • 305,300
    • -0.42%
    • 에이다
    • 793
    • -3.53%
    • 이오스
    • 772
    • -1.66%
    • 트론
    • 253
    • +0.4%
    • 스텔라루멘
    • 185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26%
    • 체인링크
    • 18,800
    • -2.84%
    • 샌드박스
    • 395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