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포스코ICT에 대해 4분기 본격적인 이익증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은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제철수 수주분이 본격 이익에 반영되고 포스코로부터 PC운영권도 넘겨받아 일부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올해 수주액이 1조5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실적 가시성도 매우높다”고 말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70억원, 18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9%,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종합건설업 면허 취득으로 국내외 재생에너지 단지로부터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의 해외제철소 확대 전략에 따라 종합엔지니어링 업체로 성장한 포스코ICT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포스코ICT가 보유한 다양한 전기시스템과 관련된 기술이 원전, 재생에너지, 철도 등에 적용되면서 사업영역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어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