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유럽발 악재로 4%‘털썩’...488.77(20.64P↓)

입력 2011-11-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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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유럽발 악재로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480선으로 주저앉았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0.64포인트(4.05%) 급락한 488.7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심리적 지지선인 7%를 돌파하면서 다시금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 됐다는 소식에 급락마감하면서 코스피지수와 함께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해 480선 중반까지 후퇴했다.

투자주최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7억원, 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6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송업종만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섬유의류, IT부품, 반도체, IT하드웨어, 종이목재, 제약 등은 5%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CJ오쇼핑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CJE&M(-10.88%), 서울반도체(-8.16%), 셀트리온(-7.70%), 메디포스트(-5.94%)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신규 상장한 테크윙이 거래제한폭까지 급락했으며 지아이바이오는 자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표적함암치료제 ‘쎄라젠’의 정부 지원 기대감에 급등 마감했다.

총 거래량은 6억728만5000주, 거래대금은 3조1512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11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한 863개 종목은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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