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실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장(좌측 세번째)이 9일 오후 일본 도쿄 ANA본사에서 나가세 신 ANA항공 부사장(좌측 네번째), 와타나베 타다시 공익법인재단 오이스카 대표(좌측 두번째)와 함께 공동바자회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일본ANA항공 임직원들이 9일 오후 일본 도쿄 시오도미 시티센터의 ANA본사에서 공동자선바자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일본대지진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지역 환경복구를 돕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20여명이 ANA와 함께 준비했다.
바자회에서는 최근 일본에 불고 있는 한류와 한식열풍에 힘입어 비빔밥 기내식, 막걸리, 돌김, 유자차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ANA직원들은 임직원 기증물품인 의류, 도서, 가방, 신발 등을 판매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ANA와 공동 식목행사를 실시했는데 올해는 공동 자선바자회를 열었다”며 “조금이나마 일본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2006년에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2007년에는 자본 제휴 실시하고 여객 영업, 운송, 승무원 교환탑승, 화물 등 전 분야에 걸쳐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