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코트를 떠난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이 31살에 늦각이 대학생이 됐다.
9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야오밍은 전날 고향인 상하이(上海)의 자오퉁(交通)대학에서 첫 수업을 들었다.
야오밍은 수업을 마치고 "첫날이라 교수님이 살살 다뤄주셨고 숙제도 내주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오밍은 지난 7일 자오퉁대 안타이(安泰) 경제관리학원의 경제학 관련 전공에 등록했으며 역사와 영어, 수학, 저널리즘 과목을 수강할 예정이다.
'걸어다니는 만리장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야오밍은 2002년 미국 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된 이후 여덟 시즌 동안 활동 하다 지난 7월 공식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