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골퍼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실제 스윙동작을 본떠서 정지동작부터 최대 움직임까지 고려해 디자인된 특수패턴의 의상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최고의 무대에서 활동하는 만큼 의상에서 섬세하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에 그의 후원사인 르꼬끄골프에서는 ‘리얼 디자인(Real Design)’라인을 내놓았다. 골프스윙시의 움직임을 반영한 패턴으로 어깨 근육부분과 골반, 옆구리부분의 신축성이 뛰어나 스윙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신체의 각 부분별로 27%에서 73%까지 활동범위를 확대시켜준다.
어깨 부분의 봉제선을 최소화하고 패턴에 변화를 줘 스윙 시 상하좌우의 움직임을 최대한 지원해 준다. 또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불필요한 장식적인 요소를 줄여 경량성을 실현함으로써 옷으로 인한 스윙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먼싱웨어도 기능성 골프웨인 ‘토너먼트 라인’(Tournament Line)’을 출시했다. 이 라인은 최적의 플레이를 위해 땀이 빨리 마르고 스트레치가 뛰어나며 UV차단, 경량, 구김방지 등 9가지 기능성이 축약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프로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빙 핏 4D 패턴을 적용하여 신체의 스트레스 프리(stress free)를 추구하며 특히 움직임이 많은 겨드랑이와 등 부분에는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도 높였다. boo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