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7~9일 ‘제34회 한·일 하천 및 수자원기술협력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일 기술협력회의는 지난 1977년 제5회 한·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양국간 공동성명에 따라 1978년부터 매년 양국이 번갈아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하천 및 수자원분야 총 201개 과제의 연구내용을 발표·토론하고 치수와 하천정비 분야의 정보와 기술을 교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하천사업의 평가에 관한 사항 △하천관리의 고도화 △호우시 재해대응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 및 관련기술의 정보를 교환한다.
한국 대표단은 ‘이수·치수·하천환경사업 평가를 위한 정책지표의 개발’ 등 3건, 일본 대표단은 ‘하천과 주변지역을 연계시킨 마을 만들기(도시조성)’ 등 3건을 발표한다.
한편 국토부는 여의도 한강공원 활용, 4대강 살리기(이포보) 및 경인아라뱃길 등 최근 한국에서 시행된 하천 및 수자원 사업현장을 일본 대표단에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