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8개 외국어고등학교와 2개 자율형 사립고 등의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 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4일 오후 3시 현재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하는 도내 13개 고교(외국어고 8개, 국제고 3개, 자율형 사립고 2개)의 원서접수 현황에서 2130명을 모집하는 8개 외고에 4263명이 지원,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안산동산고와 용인외고 등 990명을 모집하는 2개 자율형 사립고에는 2007명이 지원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500명을 모집하는 청심국제고와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등 3개 국제고에는 같은 시각 모두 1120명이 지원,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8개 외고와 2개 자율형 사립고의 현재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3개 국제고의 경쟁률은 지난해 보다 높아졌다.
지난해 8개 외고의 평균 경쟁률은 2.3대 1, 3개 국제고는 2.0대 1, 2개 자립형 사립고는 2.7대 1을 기록했다.
13개 고교의 올해 모집정원은 3620명. 지난해 모집정원 3786명보다 166명 감소한 것이다.
모집정원이 줄었는데도 올해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은 각 학교가 자기주도학습전형 방식에 따라 중학교 영어성적과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해 영어 내신에 자신 없는 중학생이 지원을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오후 3시 현재 13개 학교의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수원외고 2.2:1 ▲성남외고 2.3:1 ▲과천외고 1.7:1 ▲김포외고 1.9:1 ▲안양외고 1.9:1 ▲경기외고 2.1:1 ▲동두천외고 1.9:1 ▲고양외고 2.1:1 ▲청심국제고 1.3:1 ▲동탄국제고 2.2:1 ▲고양국제고 2.8:1 ▲안산동산고 1.5:1 ▲용인외고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