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막했다. 이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 AISFF는 집행위원장에 배우 안성기, 이사장 손숙, 심사위원장엔 강수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임권택 감독, 이명세 감독, 배우 박중훈, 차인표, 유지태 등 다수의 영화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영화배우 차태현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개막작으로는 첫사랑과의 우연한 재회를 그린 '에튀드, 솔로'(감독 유대얼)와 지하철 기관사를 꿈꾸는 소년의 성장통을 담은 '마틴'(감독 아드레스 크루스 등)이 상영됐다.
총 90개 나라에서 2천173편의 작품이 응모된 이번 영화제는 출품작 54편이 상영되며, 세계적 감독들의 초기 단편부터 최신작까지 망라한 특별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7일까지 이어지는 영화제 기간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제작한 일본 감독 이누도 잇신의 강연과 영화인 소장품 경매, 시네마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