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공연기획사인 WS엔터테인먼트의 하우성 대표는 2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열린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 전국투어의 멤버 중 윤형주 씨가 빠지고 한대수, 정훈희 씨가 새로 합류해 '세시봉 친구들 두번째 이야기'란 타이틀로 12월부터 공연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이어 "윤형주 씨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 스케줄 상 빠졌지만 당초 공연 멤버던 송창식, 김세환 씨와 MC 이상벽 씨는 계속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가수 한대수는 1960-70년대 송창식, 윤형주와 함께 활동한 두 가수도 무교동 라이브 카페 세시봉과 인연이 깊다.
한대수는 1968년 가수로 데뷔하기 전 세시봉에서 노래했으며 정훈희는 1967년 16세에 데뷔한 뒤 가수로 세시봉 무대에 올랐다.
하 대표는 "정훈희 씨는 데뷔 후 세시봉에서 열린 TV와 라디오 무대에 섰기에 세시봉 무대에서 노래한 뒤 1970-1972년 사이 각각 데뷔한 조영남, 윤형주, 이장희, 김세환 씨보다 가수로는 선배인 셈"이라고 소개했다.
'세시봉 친구들 두번째 이야기'는 오는 12월 9-10일 울산 KBS홀, 14-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21-22일 부산 KBS홀, 28-29일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네차례 열린 뒤 내년 3월부터 목포, 여수, 강릉, 천안, 구미, 안동 등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