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들이 최근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여성복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대표 패션 회사인 제일모직과 LG패션이 연이어 중장년층을 타겟으로한 브랜드들을 선보이는가 하면 홈쇼핑에서도 스타일리스트와 유명 연예인을 활용해 시니어 여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CJ오쇼핑이 중년 여성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배우 이휘향’과 함께‘에클레어 바이 휘(Eclair by Hui)’라는 여성복 브랜드를 론칭하며 30~50대 여심잡기에 나섰다.
‘에클레어(Eclair)’는 ‘빛나는’ ‘번개’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에클레어 바이 휘는 배우 이휘향의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이미지를 담아 중년 여성의 일상을 화려하고 특별하게 비추고자 하는 의미로 탄생한 브랜드다. 4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 여성들을 타겟으로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11월 2일 론칭 방송에서는 오리털코트와 실버폭스베스트 세트를 24만8000원에 가디건, 호피티셔츠, 블랙티셔츠, 팬츠 4종 세트를 11만9000원에 선보인다.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색상, 소재, 패턴 모두 안정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차후 방송에서도 벨벳코트, 퍼베스트, 본딩팬츠 등의 신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홈쇼핑에서는 중장년층 여성복의 판매가 유독 좋다. CJ오쇼핑에서는 ‘배우 이미숙의 스타릿’ ‘막스포라 by 마담포라’, ‘모델 장진경의 끌로엘제이’ 등을 방송하고 있다. 이 브랜드들은 매 시즌 일명 대박을 터뜨리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선주 MD는 “에클레어 바이 휘는 이휘향씨가 기획 초기부터 매우 애착을 갖고 챙겨온 브랜드로 이번 론칭에도 직접 방송에 출연해 상품 설명과 최신 트렌드를 제안할 예정”이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한다는 점에서 다른 여성복 브랜드와는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