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
박지성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햄프셔 올더숏의 리크리에이션 그라운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 4라운드(16강) 올더숏타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1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골을 도왔다. 시즌 4호 도움.
이날 맨유는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에서 1-6 참패를 당했을 당시 뛰었던 선수 모두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베르바토프-오웬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마메 비람 디우프와 발렌시아가 좌우 측면을 맡았고 15일 리버풀전 선발출전 이후 처음 경기에 나선 박지성은 톰 클레벌리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과 측면에서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전반 15분 박지성의 패스를 이어받은 베르바토프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올더숏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여기에 후반 41분 마이클 오웬, 후반 2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추가골을 더해 3-0 완승을 거두고 칼링컵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