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봄하면 생각나는 한류스타로 외국인들은 소녀시대를 맨 처음 떠올렸다.
한국관광공사는 24일 공사가 운영 중인 외국어 웹사이트 Visitkorea (www.visitkorea.or.kr) 외국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류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봄에 떠오르는 한류스타로는 발랄한 이미지의 소녀시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류스타 38명을 선정해 지난 달 9~30일 동안 총 81개국 7936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사계절을 대표하는 한류스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봄은 소녀시대, 여름 슈퍼주니어, 가을 현빈, 겨울은 배용준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설문내용은 한국의 사계절을 대표하는 한류스타, 한류관련 콘텐츠 니즈, 방한경험 등 한류와 연계된 방한관광에 대한 의견 등이다.
관심있는 한류정보로는 한국 관광 보다는 한류 스타에 대한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류스타의 최근 소식’이 80.8%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으며, 이어 콘서트투어 정보, 한국어배우기, 공연 등의 순이었다. 방한 경험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방한유경험자는 전체의 54.6% 였으며 연령대별로는 30~50대의 방한경험비율이 높았다.
한류를 계기로 방한한 경험자들의 관광일정에서는 콘서트 관람59.3%, 스타관련 물품쇼핑58.2%, 드라마 촬영지 방문 57.9%등의 순으로 나타나 한류스타와 관련된 사항의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제상원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한류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별, 연령별 한류 팬을 세분화하고 이를 활용한 한류 관광마케팅을 온-오프라인에서 적극 전개하여, 더욱 많은 외국인이 한류를 계기로 한국을 찾고 재방문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