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개방형포털 zum.com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관련 두 계열사인 이스트인터넷과 이스트엠엔에스 간 합병을 완료하고, '줌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사명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통합법인은 김장중 대표이사 회장, 박수정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각자대표 체제 하에서 김장중 대표이사 회장은 줌인터넷의 전체적인 경영총괄을 맡고, 박수정 대표이사 사장은 개방형포털 zum.com의 연구개발 부문을, 정상원부사장은 포털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총괄을 담당한다.
이번에 피합병된 이스트인터넷은 zum.com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설립된 법인으로, 이스트소프트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이스트엠엔에스는 이스트소프트와 온넷엠엔에스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개방형 포털의 검색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스트소프트의 보유 지분은 60%였다. 이번 이스트인터넷과 이스트엠엔에스의 합병 비율은 1대 1이며,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통합법인 지분의 77%를 확보하게 된다.
이들 두 회사가 함께 진행해온 개방형포털 zum.com은 지난 9월21일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페이지 형태의 1차 서비스를 오픈했고, 연말에 검색 및 지식서비스 2차 오픈을 위해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털 서비스의 엔진개발과 서비스 사업을 각각 담당해온 두 법인간의 합병으로 zum.com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중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법인의 출범 배경은 개방형포털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두 법인간 관리 부문 통합과 경영진 인사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하고 zum.com을 성공적인 포털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