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월과 8월에 발생한 집중호우 및 태풍 ‘무이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충청남도, 제주도 등 지역어업인에게 특별영어자금 116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영어자금은 어업인들의 경영비 부담경감과 생산성향상을 통한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물을 직접 생산하는데 필요한 경비를 수협을 통해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개인별 융자한도액은 영어자금 소요액의 50%이고 대출금리는 연 3%이며 상환기간은 1년(1년 연장 가능)이다.
이번 특별영어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어업인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관할 행정관청으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역 수협에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지원을 포함해 한파 및 저수온 피해 등에 대해서도 올해 449억원의 특별영어자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