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제 3회 ‘일우 사진상’공모를 시작한다.
일우 사진상은 예술,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7일부터 재달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응모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홈페이지(http://photo.ilwoo.org) 에 있는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내달 14~15일 온라인 제출 서류내용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1차로 24명을 선정하고 오는 12월 2일, 3일 양일간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1:1 면접을 거쳐‘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2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작가 중‘출판 부문’1명에게는 독일 핫체칸츠 출판사에서의 단독 작품집 출판과‘일우스페이스’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며,‘전시 부문’1명에게는 작품제작 활동비와‘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는 등 사진상 지원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한진그룹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이 있어도 아직 국제 무대에서 빛을 보지 못한 유망한 사진가들을 위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난 2009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호를 따 상을 제정했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4월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로비에 일반인들을 위한 무료 전시공간인‘일우스페이스’를 개관, 수준 높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루브르, 에르미타주, 대영박물관 등 세계적 박물관 후원을 통한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