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이스트인터넷은 새롭게 선보이는 개방형 포털 ‘줌(zum.com)’의 베타테스트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1차 오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인터넷에 따르면 정식 서비스 오픈에 앞서 진행한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참가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4126명 응답), 전체 응답자의 87%가 줌을 시작페이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스트인터넷측은기존 포털의 시작페이지와 뚜렷한 차별점을 지닌 줌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호응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타테스트 기간에 선보인 ‘광고 없는 뉴스’, ‘바로 검색’, ‘줌앱’ 등의 서비스 만족도(‘만족한다’ 또는 ‘매우 만족한다’에 응답)도 각각 82%, 73%, 76%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가장 선호하는 줌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최근 네티즌들의 정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듯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앱과 쇼핑 관련 앱이 나란히 1, 2에 올랐다.
또한 응답자의 55%의 자신의 기호에 맞게 새로운 앱을 스스로 추가해서 사용한다고 응답해, 줌앱 서비스와 10월 중 선보일 오픈 플랫폼 ‘줌앱스토어’의 성공 가능성을 미리 짐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인터넷은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모아진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줌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스트인터넷 김장중 대표는 “1차 오픈은 줌 서비스를 모든 네티즌에게 공개하는 단계이며, 외부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줌앱스토어와 자체검색서비스인 ‘검색zum’, 지식서비스 ‘아하zum’ 등의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오픈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센터, 공식 블로그, SNS채널등을 통해 접수된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 편리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인터넷은 zum 1차 오픈을 기념해 페이스북(facebook.com/zumcom)에서 ‘zum 장학퀴즈’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앱이벤트를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