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두산에 대해 구조조정을 통한 자체 수익모델 확보와 중국 진출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두산의 자체 사업 모트롤 BG, 전자 BG를 주축으로 재편됐다"며 "양 사업부는 모두 중국 진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향후 자체 사업의 매출 및 이익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자회사 가치의 의미있는 증가도 기대된다"며 "삼화왕관, KAI 지분 매각을 통해 이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DIP 홀딩스는 산업차량 인수를 통해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DIP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두산DST 지분 50.9%, KAI 지분 5.0%, 산업차량 51%, SRS 지분 50.6%"라며 " DIP홀딩스의 부채 1100여억원을 감안해도 그 가치는 최소 6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