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급식 관리 부실 등으로 지난해 식중독 사고 38건, 환자수 339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효석 민주당이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학교별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39건 2983명, 2009년 39건 2716명, 2010년 38건 3390명으로 신고됐다.
특히 고등학교의 식중독 사고율은 2008년 62%, 2009년 69%, 2010년 76%로 매년 증가추세로 고등학교 급식시설 관련 안전대책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미국에서는 매년 식중독 사고로 5천명이 사망할 정도로 가벼운 질병이 아니다". "식중독 사고는 조리 과정, 손질, 보관 등에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것이므로 행정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급식소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