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이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실내공기질, 환기 및 제로에너지 건물’을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쾌적한 실내환경을 가진 제로에너지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실내공기질, 하이브리드 환기, 제로에너지 건물 관련 기술 및 정책 관련해서 국제전문가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내공기질 개선에는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과 신선한 공기의 실내 유입이 가장 큰 이슈다. 이날 자연환기와 기계환기 방식의 조화로 쾌적한 실내공기질 유지와 필요 에너지 소모량을 최대한 줄인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을 제로에너지 건물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제로에너지 건물이란 건물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태양열이나 지열처럼 신재생에너지 등을 이용해 자체 생산해서 소비함으로써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총량이 영(0)이 되는 건물을 말한다.
건기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제로에너지 건물과 실내공기 환경분야의 경험 및 기술을 국제적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 분야 국내정책 및 연구방향을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