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김범수 구매본부장(오른쪽)과 '이중집단'의 순더룬 부회장이 후판 압연기 공급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후판설비의 신증설을 위해 총 330억원 규모의 후판 압연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회사측은 12일 서울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현대제철 김범수 구매본부장과 중국 '이중집단(二重集團)'의 순더룬(孫德潤) 부회장 등 관련인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1후판 증설 및 2후판 신설 압연기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계약으로 '이중집단'으로부터 1후판 조압연기 및 폭압연기, 2후판 사상 압연기 및 폭압연기를 공급 받는다.
이중집단은 1958년 설립된 중국의 제철·야금설비 공급업체로, 인도의 에사르(Essar) 및 중국의 보산강철, 하북강철 등에 후판 압연기를 공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