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대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5일 대기업 실무교육 중심의 'KPC 대학생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날 수료식에서는 마케팅 및 생산경영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외 62개 대학 123명의 대학생들이 2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했다.
'KPC 대학생 아카데미'는 고액 등록금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는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 전원은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국내 유수기업의 마케터와 광고담당자로 근무하는 9명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마케팅 관련 실무를 강의했다.
학생들은 팀별로 선정한 상품에 대한 ‘마케팅기획서’를 직접 작성하고 발표하면서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략화하며 능동적인 학습과정을 거쳤다.
또 기업의 제품을 기획하고 출시할 때까지의 생산관리 전 과정에 대한 내용과 생산업무의 협업에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갈등관리, 리더십 등의 강의를 통해 취업 후 기업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하계 및 동계 방학 기간에 대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이수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C 대학생 아카데미는 이번 123명의 수료생을 포함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4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96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제4기 대학생 HRD 스쿨'과 청년인턴제 지원사업 및 교육, 고용취업지원센터를 통해 대학생들의 취업 지원 및 국가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