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의 제4이동통신사업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5일 “‘사단법인 한국 리얼3D 콘텐츠 제작자협회’ 회원사들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을 통해 와이브로 기반의 제4이동통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안건이 전날 임시이사회를 통과해 사업 진출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회원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1차적으로 구성해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주도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에 합류하겠다”며 “최대한 빨리 참여 의향서를 중소기업중앙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일 중소기업 단체와 협동조합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업 모델과 향후 추진 방안 등을 담은 ‘제4이동통신사업 중소기업계 그랜드 컨소시엄 참여 의향서’를 발송했다.
의향서는 8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최소 신청 금액은 100만원, 목표 유치액은 6500억원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이동통신사업추진TF팀 관계자는 “참여 의사를 타진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며 “재무적투자자(FI)나 기관을 제외하고 15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가 목표”라고 밝혔다.
또 “투자 금액이 많으면 비율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면 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