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월 분양실적 497가구로 역대 최저

입력 2011-08-02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 침체, 인허가 문제 등으로 연기돼

올 7월 수도권에서 실제 분양에 나선 아파트는 총 497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 기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7월 43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3885가구 적은 총 497가구에 그쳤다고 2일 밝혔다.

2003년과 2004년 7월에는 각각 1만7613가구와 1만7503가 공급됐다. 이후 1만가구 이하로 줄었으며 글로벌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7월 5262가구가 분양됐다. 2009년에도 5000가구 이상 공급됐으며 지난 2010년에는 1000가구 수준으로 분양이 줄었다.

올 7월 실제 분양에 나선 곳은 4개 단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3 수준으로 물량이 줄었다.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 아이파크 71가구,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죽전역신일유토빌 155가구, 경기도 수원시 곡반정동 신일유토빌 243가구,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동민캐슬 28가구가 분양에 나섰다.

8월로 연기된 사업장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550가구,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191가구, 경기도 부천시 중동 518가구 등이었으며, 9월로 연기된 사업장은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동 291가구,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486가구, 경기도 용인시 중동 817가구 등이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7월 분양 예정 물량 중에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이 많았는데 이 같은 경우 인허가나 분양가 산정 문제 등으로 연기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8월에도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다 여름 휴가철이 겹치기 때문에 일정이 다시 조정되는 단지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50,000
    • +4%
    • 이더리움
    • 4,445,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1.67%
    • 리플
    • 817
    • +0.86%
    • 솔라나
    • 295,300
    • +3.61%
    • 에이다
    • 820
    • +0.74%
    • 이오스
    • 780
    • +5.98%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1.89%
    • 체인링크
    • 19,580
    • -2.54%
    • 샌드박스
    • 407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