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매장용빌딩은 1.85%로 0.02%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서울과 6대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2분기 투자수익률 등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빌딩은 상승한 반면, 매장용빌딩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울산과 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서울(2.30%), 성남(2.75%)이 전분기에 이어 2%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장용빌딩은 부산과 성남의 투자수익률은 2% 이상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의 투자수익률은 전분기보다 하락한 1.92%로 나타났다.
소득수익률은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 모두 공실 감소, 임대료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빌딩의 자산가치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0.59%로 전분기에 이어 계속 상승했지만, 매장용 빌딩은 0.53%로 전분기에 비해 수익률이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기준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8.0%로 전분기에 비해 0.1%p 감소했고, 매장용빌딩도 전분기 대비 0.6%p 감소 8.4% 줄었다.
월 임대료는 오피스빌딩과 매장용 빌딩이 전분기 대비 ㎡당 각각 100원과 400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