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 UNI-PASS)이 사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전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0일 관세사, 물류업체, 세관직원 등 총 1530명을 대상으로 전자통관시스템 운영, 기술지원센터 서비스, 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평가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객관적 조사를 통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외부기관(한국관세무역개발원)에 의뢰해 매년 이 같은 평가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종합만족도 83.5점에 기술지원센터(83.8점)와 전자통관 운영(83.0점) 분야별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담이 지연될 경우, 고객이 전화번호를 남겨두면 상담원이 전화를 걸어 상담에 응하는 콜백(Call Back)시스템 도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홈페이지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82.8점)는 응답속도 저하로 인해 전년 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8일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한 인터넷통관 지연장애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노후화된 인터넷통관 서버 교체와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관세청은 관계자는 “통관장애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정부통합전산센터와 분야별 대응 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