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 협력기구(PEMSEA)와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부산 노보텔에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기후변화 적응과 기름 유출 대응, 해양보전.관리 등에 관한 협력과 2012년 동아시아 해양회의 워크숍 공동개최 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PEMSEA와 협력관계를 구축, 공단의 해양환경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 협력기구(PEMSEA)는 동아시아해역 대부분을 포함하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역협력 프로그램으로 동아시아해역 환경개선을 위한 국가간 협력체제를 구축, 생태계 보호와 연안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번 MOU 체결식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과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 박광열 국장, PEMSEA 라파엘 펄페츄오 로틸라 사무국장을 비롯해 각국의 PEMSEA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