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는 우리나라에 명품 백화점의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고 현재 최고 브랜드들인 ‘샤넬’과 ‘에르메스’, ‘루이뷔통’ 등이 처음으로 입점된 백화점이다. 명품의 전통이 있는 곳이다. 명품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올 때 가장 들어오고 싶어하는 백화점으로 국내외 명품 브랜드의 ‘Flag Shop’ 역할을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최근 갤러리아 명품관은 취급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펜디’ ‘크로노스위스’ ‘매직 알함브라 파베 라인’ 등 가을·겨울용 명품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반클리프&아펠의 ‘매직 알함브라 파베 라인’과 피아제의 ‘매직 가든 시리즈’ 까르네 상품 등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별도 명품관이 없는데도 ‘명품백화점’의 대표 이미지를 갖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압구정본점 오픈이후 고급 인테리어, 명품, 질 높은 서비스 등 고급화 전략을 꾸준히 펼쳐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압구정본점은 코파트먼트 백화점의 효시로 상품, 브랜드가 아닌 ‘스타일’을 키워드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몰 인 스토어’ 식 상품구성으로 루이비통(복층 1층과 연계), 롤렉스, 발렌시아가 등 해외 럭셔리 시장에서 각광받는 브랜드를 한 층에 종합해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런 다양한 시도는 압구정본점의 영업면적이 8000여평으로 규모가 작지만 평당 매출은 국내 백화점업계 최고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