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형 계약학과’의 주관대학 추가 선정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이 일하면서 전문학사부터 석사 학위를 마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 기반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석사과정 개설에 이어 올해도 전문학사 및 학사과정 신규 개설을 위해 전문대학 및 대학교 각 5개가 추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관대학은 신청된 16개 학교 중 교육 인프라, 산업체 교육실적, 사업 추진전략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전문대학 및 대학교다.
구체적으로는 △동아대학교 △공주대학교 △관동대학교 △국제대학교 △인덕대학 △영남이공대학 △두원공과대학 등이다.
중소기업형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운영하는 학과다.
수강료, 전담직원 인건비, 시험재료비 등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 이내를 정부가 지원,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근로자(학생본인)가 부담하며 올해는 21개학과 600명이 지원 대상이다.
참여기업은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장기재직 유도와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시 우대(가점 20점)를 받을 수 있고 학생은 일하면서 학위 취득 및 직무능력 향상을, 학교는 산업현장에 맞는 우수 기술인력을 배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중기청은 교육과정을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학생)은 붙임의 계약학과 주관대학 연락처를 참고해 해당 대학으로 문의하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