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MSD는 새로운 불임 치료제 '에론바' 주사(코리폴리트로핀 알파, 유전자재조합)를 발매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에론바'는 보조 생식술(ART)을 받는 여성에서 다수의 난포 발달을 위해 성선 자극분비호르몬(GnRH) 길항제와 병용투여하는 과배란유도(COS)로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최초의 지속형 난포 자극제이다. COS 치료 주기에서 에론바 권장 용량을 한번 피하주사함으로써 초기 7일 동안 매일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rFSH)을 주사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유럽에서 승인을 받은 에론바는 1주일간 다수의 난포를 성장시키고 지속시킬 수 있으며 그 효과는 rFSH와 유사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MSD 여성사업부를 총괄하는 장금철 상무는 "'에론바'는 주사 횟수를 줄이므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의 불임치료 시 주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