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2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대비 2.25포인트(0.46%) 오른 489.2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3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억누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류, 출판매체, 소프트웨어, 오락 등이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화학, 종이목재, 운송부품, 정보기기 역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다.
시총 상위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200원(0.60%)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반도채(0.33%), CJ E&M(0.66%), 에스에프에이(1.67%), 동서(1.13%)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다음(-0.39%), OCI머티리얼즈(-0.78%), SK브로드밴드(-0.59%) 등은 약세다.
이날 처음 코스닥시장에 발을 내딛은 골프존은 공모가 8만5000원보다 높은 9만4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 시각 현재 3400원(3.60%)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한한 55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9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2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