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판매실적이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등 백화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9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주요 유통업체를 상대로 4월 매출액을 조사·분석해 발표했다.
전년동월대비 대형마트는 4.6% 증가했으며 백화점은 15.1% 증가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샤넬과 프라다 등 인기상품을 등에 업은 ‘명품’판매실적이 같은기간 43.2% 급증세를 기록 3년만에 판매실적신장세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정용품’은 24.2%, ‘아동·스포츠’도 19.9% 등 전체적으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경부는 가정용품은 대형가전 할인행사와 3D TV를 비롯한 신상품 판촉행사 등으로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레저생활 수요증가로 등산용품 등의 아동·스포츠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형마트는 54.6%로 비중이 가장 큰 ‘식품’이 5.7%로 소폭 증가한데 힘입어 3월에 비해 2.7%포인트 증가했다.
지경부는 대형마트의 경우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스포츠’부문의 매출이 9.4%로 다소 증가했으며, ‘식품’ 역시 즉석조리ㆍ가공식품 판매증가와 축산물 할인행사 등으로 5.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대형마트는 이월상품 바겐세일 등으로 ‘의류’ 매출이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소비자 구매패턴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구매건수는 대형마트(3.0%), 백화점(4.4%) 증가,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1.6%), 백화점(10.2%)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