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대책]"서울 양도세 비과세..운영상 문제 있었다"

입력 2011-05-01 15:41 수정 2011-05-01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2년 거주 폐지 이유 밝혀

서울 과천 등 일부 수도권에서 적용되고 있는 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3년 보유, 2년 거주 요건)에 대해 정부가 운영상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신도시 가운데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동이나 산본은 비과세 요건을 모두 적용받고 있는 반면 판교는 예외 적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는 수도권 주택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태인 탓에 양도세 비과세 요건 중 2년 거주요건을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율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장은 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브리핑에서 "운영상 문제도 있고 부동산 추이를 보니 가격도 상당히 떨어져 있어 거주요건을 폐지해서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서울을 비롯해 과천, 5대 신도시 등에서 1가구1주택자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3년 보유, 2년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했으나 내달부터 3년 보유만으로 비과세 혜택이 가능해진다.

이 과장은 "가격이 높은 판교는 1주택자 양도세 대상에서 빠져있고 가격이 떨어진 산본이나 중동은 계속 포함된 것도 문제"라며 정부 운영상 문제를 시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1가구 1주택자 비과세는 양도세에서 중요한 부분이니까 거주요건을 폐지해도 정상적으로 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거주를 빼고 3년 보유요건만 유지해도 과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거주요건 폐지에 따른 수혜가구수나 추정 액수에 대해 그는 "정확한 통계가 없어 세수 추정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31,000
    • +9.54%
    • 이더리움
    • 4,614,000
    • +5.7%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2.31%
    • 리플
    • 828
    • +0.98%
    • 솔라나
    • 303,200
    • +6.09%
    • 에이다
    • 834
    • -0.24%
    • 이오스
    • 772
    • -5.28%
    • 트론
    • 232
    • +2.2%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5.05%
    • 체인링크
    • 20,310
    • +2.84%
    • 샌드박스
    • 413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