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족 가방 만들던 장인정신…150년 '꿈의 브랜드' 자리매김

입력 2011-04-28 14:49 수정 2011-04-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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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rand] 루이뷔통

나폴레옹 3세 유제니 황후의 짐꾸리는 도제로 시작한 루이비통은 1854 년 피리 카푸신가에 매장을 열어 이 매장에서 왕족들과 귀족들의 여행가방을 제조해 주면서 현재 명성의 기초를 닦았다. 그때까지는 원형으로 되어있어 운반하기에 불편하기 짝이 없던 가방을 뚜껑을 평평하게 만들어 여러 개의 여행가방을 한데 포개어 운반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당시 수십개의 가방을 가지고 여행을 다니던 귀족에게 있어서는 루이비통이 개발한 여행 가방은 그들에게 대단한 혁신을 안겨다 주었다. 이로 인해 루이비통은 여행 가방의 대명사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왔다. 144년이 지난 현재까지 루이비통의 가방은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여행 가방의 으뜸이 되었고 전통이 소중히 지켜지면서 시대상의 혁신을 반영하는 그들의 디자인은 선망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역사와 중요한 순간을 같이 해왔었다.

루이비통의 전통은 제작 과정에서 뿐만이 아닌 디자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나의 디자인을 수십년동안 계속해서 만들어 오랜 시강 동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꽃과 별 그리고 창시자 루이비통의 이니셜 LV를 조합해 만들어 진 모노그램 캠퍼스는 루이비통의 아들인 조르쥬 비통이 당시 극성이었던 모조품과 구별하 기 위해 1896년 창안 한 것이다. 이 모노그램 캔버스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루이비통 가방의 이미지를 대표하며 100여년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조르쥬 비통은 5개의 날름쇠로 만들어진 자물쇠를 고안해 그 열쇠가 아니면 절대 열 수 없도록 만들어진 특수 자물쇠를 개발했다. 그 자물쇠를 루이 비통 제품에 사용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한 고객이 여러 개의 트렁크를 갖고 있을 시 고객의 주문에 따라 하나의 열쇠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주고 있다.

150년을 뛰어넘는 오랜 시간 동안 루이뷔통이 변함없이 지켜온 가장 큰 가치는 바로 제품의 품질이다. 트렁크 메이커로서의 자부심과 노하우, 가죽제품 창조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제품을 탄생시키는 루이뷔통은 특히 그 제작 과정에서부터 철저한 정신이 반영된다.

가죽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항상 엄격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최고급의 가죽을 선정하고 화학 소재를 사용해 무두질 염색을 하는 다른 가죽 소재들과는 달리 어떠한 화학 소재도 사용하지 않는다.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가죽 자체의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식물성 염색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코팅 효과를 고수한다.

그리고 그 가죽 소재는 루이뷔통 최고의 장인들이 직접 손으로 가죽을 자르고 틀을 만들며 두개의 바늘로 가죽을 꿰매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듯 가죽의 선별 과정에서부터 염색과 프레싱 등 모든 제품들은 최상의 품질을 위해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하나의 지갑을 만든 후에도 8번의 품질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할 정도로 철저하게 제품 품질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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